이인이인생만사이인이고추 당초 시집살이맵고 맵다 해도세상살이도만만치않으니예습한 것복습한 것아무 소용없고세상살이 실전이니이리 뛰고 저리 뛰어도결과가 보잘 것 없어마음 같지 않으니넋두리만하나 둘 늘어나인생 행진곡이 되니내 노래 듣는 이따로 없이 여울져허공으로하나 둘 날려보니공허만 메아리만허공에 돌고 돈다.파란만장 황지우율도국에 가고 싶다내 흉곽의 江岸을 깎는波瀾萬丈물결 하나가수만 겹의 물결을 데리고 와서나의 애간장 다 녹이는조이고 쪼이는내 몸뚱아리 빨래가 되고오 빨래처럼屍身으로 떠내려가도저 율도국으로 흘러가고 싶다파란만장 박라연꺼진 눈망울에게는김제 지평선 4백리 길 긴긴 코스모스 행렬은꽃이 아니다 너무 무르게만 살다간 것들의파란만장색색의 맛으로 흘러넘치게 하는 열매이다구경만 해도 달디달다시험에 들 때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