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9

아삭한 식감의 여름철 한국 참외의 맛

이인이참외( Cucumis melo ssp. agrestis var. makuwa )참외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멜론(Cucumis melo)의 일종이다. 1차 원산지는 아프리카 사하라 남부, 2차 원산지는 인도, 중국, 대한민국으로 알려져 있다.참외의 도입 시기는 삼국시대를 포함한 그 이전의 시기까지 소급된다. 한치윤(韓致奫, 1765~ 1814)이 저술한 『해동역사(海東繹史)』에는 참외를 대표 명칭으로 왕과(王瓜)라고 소개하며 고유명사인 신라갈(新羅葛)이라고도 불렀다고 언급하고 있다. 주로 대한민국에서 많이 나고 있으며 변종명의 makuwa는 일본명의 마쿠와우리(일본어: マクワウリ)에 유래한다.원줄기는 길게 옆으로 뻗으며,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기로 되어 있으며 손바..

카테고리 없음 2025.07.15

역사 라는 단어의 고정 관념에서 해방

이인이 역사 라는 단어가 주는 고정관념으로부터의 해방그리움의 역사 / 전윤호네 생각에 갇혀사막이 되었다머리엔 만년설이 내리고점점 깊어지는 늑골엔 모래바람이 불었다한 만 년 고독하려 하였으나스멀스멀 일어나는 그리움이가슴을 뚫고 우물을 만들었다지붕을 올리고 밭을 일구었다밤이면 별빛 아래 깜박이는 더 작은 불빛들사라지지 않더라 아무리 애써도하나둘 지붕을 올리는 집들이 들어서더라이제 한숨 더 자고 나면눈앞까지 마천루가 올라오고불면을 부르는 네온이 번뜩이리라나는 제대로 실패했다사랑의 역사 / 이병률왼편으로 구부러진 길, 그 막다른 벽에 긁힌 자국 여럿입니다깊다 못해 수차례 스치고 부딪친 한두 자리는 아예 음합니다맥없이 부딪쳤다 속상한 마음이나 챙겨 돌아가는 괜한 일들의 징표입니다나는 그 벽 뒤에 살았습니..

카테고리 없음 2025.07.14

아리랑 연가

이인이新아리랑 / 박재삼바다 두고 산을 두고사랑이여, 너를 버릴 수는 없을지니라.백리 바깥을 보는네 산처럼 아득한 눈을 어찌하고,내 잘못을 거울처럼 받아 비추는물 같은 이마를 어찌하고,복사꽃 피는 앵두꽃 피는정다운 동네 어귀 입술을 어찌하고,우거진 숲이여네 시원한 머리카락을 어찌하고,아, 어찌하고 어찌하고고향의 능선 젖가슴을 어찌하고,바다 있기에 산이 있기에사랑이여, 너를 버릴 수는 없을지니라.정선 아리랑 / 문인수강원도 정선땅은 산이 많다.산이 많으니 산 넘는 고개도 많다.비알밭에 호미 걸고막장에서 막장으로 산 넘어봐라한세상 넘는 일이 숨이 차고 눈물 나지그리하여 저 노래는 애가 터진다.애 터지게 느리고 구성져서끊어지거나 무너지지는 않는다.칡넝쿨 넝쿨들이 그렇게 다 굽어서동강 물길이 또 섧게 돈다.정..

카테고리 없음 2025.07.13

이방인(The Stranger/LÉtranger) 의 알베르 카뮈( Albert Camus )

이인이알베르 카뮈( Albert Camus ) ( 1913년 11월 7일 ~ 1960년 1월 4일)프랑스의 피에 누아르 작가, 언론인, 철학자알베르 카뮈는 1913년 알제리의 몽도비(Mondovi)에서 프랑스계 알제리 이민자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뤼시앵 카뮈( Lucien Camus)는 1885년생으로, 제1차 세계대전의 전투 중 하나인 마른 전투에서 1914년 사망했다. 그의 어머니 카트린 엘렌 생테스( Catherine Hélène Sintès)는 스페인인으로 문맹이며 청각장애를 가졌다.그는 스페인을 좋아했으며 어머니를 무척 사랑해 공공연하게 알제리 독립 반대의 이유가 어머니의 생활 터전이기 때문이라고 할 정도였다.카뮈는 어린 시절 알제리에서 가난하게 지냈다. 1923년 그는 프랑스의 중등학교..

카테고리 없음 2025.07.09

독일 관념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 Immanuel Kant )

이인이임마누엘 칸트( 1724년 4월 22일 ~ 1804년 2월 12일)근대 계몽주의를 정점에 올려놓았고 독일 관념철학의 기반을 확립한 프로이센의 철학자이다.칸트는 21세기의 철학에까지 영향을 준 새롭고도 폭 넓은 철학적 관점을 창조했다. 그는 또한 인식론을 다룬 중요한 저서를 출간했고, 종교와 법, 역사에 관해서도 중요한 책을 썼다. 칸트는 전통적인 형이상학과 인식론을 공격하고 있으며, 칸트 자신이 그 분야에 공헌한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판단에 대한 비판에서, 칸트는 미학과 미적 판단의 본질을 탐구했으며 경외감, 장엄함, 압도적인 힘을 불러일으키는 경험을 언급하는 숭고함의 개념을 소개했으며, 숭고함은 우리의 인식 능력에 도전하고 우리의 인식과 이해의 한계를 사색하도록 우리를 이끌었습니다. 칸트는 또..

카테고리 없음 2025.07.06

한국인이 즐기는 맛 면요리 칼국수

이인이칼국수 맛밀가루를 사용해 밀가루를 반죽하여 방망이로 얇게 민 다음 칼로 가늘게 썰어서 만든 면요리로 그재료나 양념에 따라 다양한 풍미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영어식 표현chopped noodles의 유래1607년에 집필된 조선시대에서 가장 오래된 요리책인 규곤시의방(閨壼是議方)에 최초로 칼국수의 기원이라 할 수 있는 면요리가 등장한다.절면(切麵) 이라는 이름으로 기록된 이 요리는 지금의 칼국수와 다르게 메밀을 면 재료로 사용했다. 이후 칼국수의 직계 요리라 할 수 있는 면요리가 1920~1940년대의 베스트셀러 요리책인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朝鮮無雙新式料理製法)이나 30년대의 요리책인 간편조선요리제법 (簡便朝鮮料理製法)에 등장하나, 면을 만드는 방법만 동일하고 칼국수로 조리하는 방법은 현대와 상이하..

카테고리 없음 2025.07.06

통일 신라시대의 해신( 海神) 장보고 ( 張保皐 )

이인이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張保皐 )( ? - 846년)는 신라의 무장이자 해상(解上) 호족이다.장보고의 계통과 출신에 대해서는 기록이 알려져 있지 않다. 김부식의 《삼국사기》에는 그의 본명을 궁복(弓福) 또는 궁파(弓巴) 라고 적고 있다. 그의 이름은 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흥덕왕 3년(828년) 초에 신라로 돌아온 그는 왕에게 신라인들이 해적들에게 납치되어 노예로 팔리고 있는 참상을 전하며, 군사 거점을 세워 이를 금지시켜 줄 것을 청했다. 마침내 승인을 얻어 1만여 명의 군대를 확보한 그는 완도에 청해진을 세우고 대사(大使)가 되었다. 그의 활약으로 827년~835년 이후로 해상에서 신라 노예를 매매하는 일이 사라졌다고 《신당서》 및 《삼국사기》는 평가하고 있다.《삼국사..

카테고리 없음 2025.07.06

십자군 전쟁 ( Crusades ) 이슬람제국의 승리 유럽 중세시대의 붕괴

이인이십자군 전쟁( Crusades)은 중세 라틴 교회의 공인을 받은 원정대와 이슬람 군대 사이에 레반트 지역의 지배권을 놓고 벌어진 종교전쟁(교황의 권력을 찾기 위한 전쟁)이다. 좁은 의미의 십자군이라고 하면 성지를 이슬람 세력으로부터 탈환하기 위해 지중해 동해안 지역에서 진행된 전쟁들을 가리키나, 넓은 의미에서 중세의 기독교회에서 주동한 다른 전쟁들을 십자군으로 보는 관점 또한 존재한다. 이교도나 이단의 토벌, 가톨릭 집단 내부의 분쟁, 정치적 이득 등 전쟁의 동기는 매우 다양했다. 십자군 시대에는 십자군 '이라는 말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1760년경을 전후하여 처음 사용례가 나타난다.제1차 십자군 (1096-1099)최초의 십자군 원정으로, 많은 유럽의 귀족과 기사들이 참여하였으며, 1099년에 예..

카테고리 없음 2025.07.05

조선시대 빼어난 문체의 여류시인 황진이 ( 黃眞伊)

이인이조선시대 여류시인 황진이(黃眞伊 )( 1506 년 - 1567 년 )전기의 기생이자 시인. 이매창과 더불어 조선의 최고 여류시인으로 꼽힌다.박연 폭포, 서경덕과 함께 "송도 삼절"로 불렸다. 서경덕과의 일화, 백호 임제가 황진이의 묘를 보고 시조를 읊었다는 등의 이야기로 보면 중종 시기의 인물인 듯하다.잣나무 배 저 강 한가운데 떠 있는 조그만 잣나무 배몇 해나 이 물가에 한가로이 매였던고뒷사람이 누가 먼저 건넜느냐 묻는다면 문무를 모두 갖춘 만호후라 하리小栢舟(소백주)汎彼中流小柏舟 幾年閑繫碧波頭 後人若問誰先渡 文武兼全萬戶侯범피중류소백주 기년한계벽파두 후인약문수선도 문무겸전만호후 반달을 노래함 누가 곤륜산 옥을 깎아 내어직녀의 빗을 만들었던고 견우와 이별한 후에슬픔에 겨워 벽공에 던졌다오詠半月..

카테고리 없음 2025.07.04

한국인 누구나 아는 듯한 사자성어 ( 四字成語 )

이인이한국인이 일상 생활에 사용하는 사자성어산전수전(山戰水戰)산에서의 싸움과 물에서의 싸움을 모두 겪었다는 뜻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을 겪어 본 경험을 의미합니다. 인생의 다양한 시련과 고난을 겪으며 얻은 경험과 지혜를 나타냅니다. 일취월장(日就月將)매일매일이 달이 갈수록 발전한다는 뜻으로, 꾸준한 노력과 성장을 강조합니다. 이 사자성어는 인생에서 지속적인 자기 개발과 끊임없는 노력의 중요성을 일깨웁니다. 불행중다행(不幸中之幸運) 불행 가운데에서도 다행인 점을 찾는다는 의미로, 인생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측면을 발견하고 감사할 수 있는 태도를 말합니다. 혼돈지혜(昏沌之智) 혼돈 속에서도 지혜를 찾아낸다는 의미로, 혼란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명확한 판단과 지혜로운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카테고리 없음 2025.07.03